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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외 유명 유통업체 진출붐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7-20

○ 베트남에 대한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의 진출 붐이 한창임. 일간 탕니엔과 국영 베트남통신(VNA) 등 현지 언론은 관련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신세계 이마트가 베트남 재계 순위 7위인 U&I그룹과 합작 형태로 내년 하반기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진출을본격 선언했다고 18일 보도함


○ 이마트는 이를 위해 8천만 달러의 초기 자본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0억 달러를 투입해 전국적으로 52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8천만달러의 초기 자본금 가운데 80%는 이마트가, 나머지 20%는 U&I가 각각 부담하기로 함


○ 싱가포르의 유통업체 페어프라이스(FairPrice)는 지난해 말 베트남 국영 유통업체 사이공 코옵(Saigon Co.Op)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대형 슈퍼마켓인 하이퍼마켓을 개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은 생필품 분야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무기로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는 한편, 부동산 전문업체 등과 함께 예상 진출지역의 매장 설립 부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밝힘


○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것은 시장의 매력 때문이며, 통계청(GDP)은 지난해보다 20%나 치솟은 높은 물가고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열기 저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소매시장 매출은 912조 동(443억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했다고 밝혔고, 미국
의 컨설팅업체인 A.T.커니(Kearney)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베트남의 소매시장 매출이 1천130억 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등 베트남은 여전히 성장 잠재성이 큰 국가라고 평가함


○ 이런 움직임에 맞선 기존 진출업체들의 수성 움직임도 빨라지기 시작했으며, 베트남 진출이 올해로 13년이 되는 프랑스계 할인점 업체 빅C(Big C)는 현재 13개인 매장수를 오는 2013년까지 29개로 확대할 계획이고, 또 매장 운영 요원 1천300명을 새로 충원하기로 했으며, 지난 2002년 진출해 현재 11개 도시에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독일계 회원제 할인점 업체 메트로(Metro)도 매장 확대와 자체 상표(PB)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설명함.


○ 또 지난 2008년 말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호찌민 시에서만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마트 역시 수도 하노이, 남부 껀터, 중부 다낭 등에 추가 개점을 추진중이며, 롯데는 그러나 현지 파트너와 증자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개점 계획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또 다른 소식통은 전함


- 출처 : www.yonhapnews.co.kr 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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