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베트남 근로자 쿼터제로 15,000명을 받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한국어 인증시험에 등록한 인원이 66,86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관계기관은 시험과정에서 불순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해외인력관리국에 따르면, 제9차 한국어 인증시험(12월 17일~18일 실시)에 참가 신청한 근로자의 수가 66,863명으로 작년보다 50% 증가했으며, Nghe An성에서 등록한 근로자는 13,0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초부터 근로자 수천 명이 노동센터를 찾아와 등록했으며, 너무 많이 몰려 혼잡사태가 발생했다.
Phan Van Minh 노동센터 소장은 한국 시장이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에 한국을 선택한 근로자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경쟁이 심해지자 근로자에게 돈을 받고 한국 행을 책임지겠다는 브로커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근로자들이 브로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은 Bac Giang, Thai Binh, Ha Noi, Hai Duong, Bac Ninh성으로 재시험에 참여한 근로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중 한국에서 근로한 근로자들도 상당하며, 대리 시험에 참가한 사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노동부와 공안부는 지방 경찰과 각 대학교와 함께 단속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대리 시험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리 시험 및 부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Nghe An성 근로자 13,100명과 Thai Binh성 근로자 2,000명은 하노이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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