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개발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농업분야의 ODA 자금이 상당히 부족하고 FDI 유치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개발부는 향후 몇 년간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FDI, ODA 모두 감소

대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분야 FDI 자본이 지난 2001년 당시 전체의 8% 차지했으나 2010년에 1%로 떨어졌다. 지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농업분야의 FDI가 고작 43억 달러로 전체의 2.3%로 연간 2.15억 달러만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에 들어 농업분야의 FDI 규모가 5,000만 달러에 그치고 올 7월 이후 농업분야 ODA 한 건도 유치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0년 농업분야 ODA 자금 4.9억 달러 유치하고 올 상반기에는 사업 16건에 5조 동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부 Luong The Phiet 대외협력 국장은 2010년부터 베트남이 평균 소득 국가로 부상하고(소득1,000달러 이상),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의 농업정책이 변경됐기 때문에 ODA가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FDI는 처음부터 농업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분야는 아니다. FDI 기업은 단기적 기간에 최대한 이익이 창출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농업분야에는 많은 투자가 없다고 Phiet 국장은 전했다.

■ 목표 계획 미달

농업농촌부는 2010년~2015년 단계에 ODA자금 20억~25억 달러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목표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농업분야의 ODA와 FDI가 매우 부진하지만, 최근 농업농촌개발부에서 수립한 ‘농업 구조 조정 정책’이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부에서 지금까지 주장한 것은 농업분야에 투자한 경우 최대한으로 우대해주는 것이다. ODA분야에서도 농촌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자금을 사용해왔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디에 쓰였는지가 분명하지 하지 않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