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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市 주택 거래량 절반으로 감소 - 2월이후 6개월 9만가구 집값은 여전히 ´요지부동´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8-23

  중국정부의 부동산안정대책(国八条)에 따라 베이징시 정부가 올 2월 주택구입 제한조치를 시행한 이래 지난 6개월간 베이징의 주택거래량이 절반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부동산거래관리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베이징시의 주택 거래량은 총 9만195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그 이전 6개월에 비해 46.5%, 전년대비 58.8%씩 줄어든 것이다.

 

  6개월간의 주택 거래량이 10만가구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주택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이후로 처음이다.

 

  지난 6개월간 베이징시 주택시장은 주택대출 상환부담 확대와 주택 공급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

 

  그중 감소폭이 가장 큰 중고주택은 지난 5월부터 월 거래량이 8000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 소유주 등기이전 건수는 지난 2008년의 평균 수준까지 줄었다.

 

  이와 동시에 일련의 부동산 대책으로 현재 주택시장은 투자수요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거래량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베이징시 부동산거래관리사이트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베이징 시내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당 2만1778위엔(元,1위엔은 약 168원)으로 집계됐다.

 

  그 이전의 6개월간에 비해서는 0.8% 하락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3.7% 상승한 수준이다.

 

  신규 상품주택의 경우 이 기간 평균 거래가격은 그 이전의 6개월간에 비해 불과 0.1% 하락에 그쳤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8/20~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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