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베트남의 장기 부채 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음. 일간 뚜오이쩨는 국제 금융 소식통의 말을 빌려 피치가 베트남의 장기 부채등급을 'B+'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보도함
○ 소식통은 그러나 피치의 이런 조치는 베트남 정부가 긴축 재정 정책을 지속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사실상의 조건부 평가라고 밝혔으며, 그는 이어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과 단기 부채 등급은 현행대로 각각 'B+'와 'B'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함
○ 피치는 두자릿수를 넘어선 인플레에 대한 억제책으로 돈줄을 지속적으로 죄기로 한 베트남의 '11호 결정'(Resolution 11)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충실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신용등급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함.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 2월 대출 금리를 15%에서 17%로 2%포인트 올렸으나 지난달에는 기업들의 자금난 호소에 이를 14%로 다시 인하함
○ 피치는 베트남의 공공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50%로 나타났지만 베트남 정부의 재정 능력 확충과 GDP 성장 노력에 따라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 피치는 그러나 베트남이 과감한 긴축 재정 유지, 인플레 억제, 자국 화폐인 동화에 대한 신뢰도 향상 등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설명함
- 출처 : www.yonhapnews.co.kr 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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