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시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을 받아 주요 9개도시의 수도기본계획
책정의 기술 컨설턴트로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큐슈시는 수도 프놈펜과 관광도시 씨엠립의 수도정비에 이전부터 관여
하여 왔으며, 9개도시가 추가됨으로써 기타큐슈시의 수도기술이 캄보디아의
거의 전역에 걸쳐 망라하게 되었다. 기타하시 기타큐슈시장이 19일 프놈펜
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각서를 교환한다.
금번 계획이 실시된다면 수백억엔 규모의 설비투자가 생성될 전망이며,
캄보디아의 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는 기타큐슈시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의 수주확대로 연계할 구상이다.
캄보디아는 오랜 기간에 걸친 내전이나 피폐해진 경제의 영향으로 프놈펜,
씨엠립 이외의 수도 보급률이 낮으며, 수도정비는 장기간에 걸친 현안사업이
기도 하다. 동 정부는 4년 이내에 양시를 제외한 지역의 기본계획을 책정할
방침을 정하였다.
기타큐슈시는 1999년부터 프놈펜에 직원을 파견하여 누수율 감소나 24시간
급수, 인재육성 등에 전력을 다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기타하시 기타큐슈
시장이 일본인으로서는 2번째로 최고위 훈장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3월에 수주한 캄보디아의 정수장건설 기본계획의 재검토․수정에 포함된 누수
방지시스템이 캄보디아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점 등이 각서를 교환하게 된
요인이라고 한다.
계획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은 기타큐슈시와 캄보디아의 광공업에너지성의
협력하에 이루어지며, 기타큐슈시는 작년 8월 관민으로 구성된 해외물비즈니스
추진협의회를 설립하여 현재 민간 113사가 가맹되어 있다.
금년 8월에는 캄보디아 동부 몬돌키리주에서 정수장의 기본계획부터 시공
관리기까지 일괄 수주를 하였으며, 베트남 북부의 하이판시와 누수방지 컨설
팅 업무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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