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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력송출 브로커 조심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11-18

노동부 해외인력송출 센터 Phan Van Minh소장은 인력송출 브로커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어 인증시험에 수많은 근로자가 신청한 상태며, 이를 악용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브로커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Minh소장은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알렸다.

 

. 베트남 측에서 불법 체류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국 측에서 베트남 근로자를 다시 받아 줄 것으로 보십니까?

 

. 2011년 8월 31 기준으로 노동계약이 완료된 근로자 중 돌아오지 않고 불법 체류하는 베트남 근로자 비율은 48.1%로 가장 높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측에서 지난 8월에 시행 예정이었던 한국어 인증시험을 중단한 바 있으며, 베트남 측에 불법 체류 비율을 27%로 하락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베트남 측은 불법 체류 비율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연말까지 27%로 하락시키겠다고 약정했습니다.

 

9 30일 기준으로 불법 체류 비율은 46%로 하락했으며, 베트남 측에서 노력한 결과 한국 측은 오는 12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어 인증시험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어 인증시험 대기 중인 근로자는 53,000명이며, 한국 측에 후보자 6만 명의 명단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 한국 노동시장이 매력적이라 브로커들이 이 점을 이용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국 측 규정에 따르면 한국어 인증시험은 필수조건이지만, 한국어 인증시험에서 통과했다고 반드시 선택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 인증시험에 통과하고, 기타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한국 측에서 검토합니다. 모든 서류 절차 및 조건이 충족되면 한국 측에서 필요한 고용주에게 추천하고, 고용주가 직접 선정합니다. 이 과정은 그 어떤 개인이나 단체에서 간섭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브로커들이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사항들은 모두 불법이므로 브로커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올해 농업 근로자는 62개 현 빈곤지역에서 1,000명이 송출될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빈곤지역 근로자들이 한국어 인증시험에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어떻습니까?

 

. 한국 측 규정에 따르면 근로자가 신청한 분야에만 근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농업분야에 신청한 근로자들이 한국에 도착한 후 근무지를 이탈하여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에서 요구한 농업분야 근로자는 1,000명으로 베 측에서 62개 현에 거주하는 가난한 근로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노동국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한국어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측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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