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베트남 롱안성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에 나섰으며, 안 지사는 24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마이 반 찐 당서기와 도 흐럼 롱안성장을 차례로 접견하고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경제협력 및 투자 촉진 △농·공업기술 공동 연구 △청소년 및 행정교류 등을 골자로 한 양 자치단체간 ‘사회발전경제협력 공동성명서’를 채택함
○ 안 지사는 공동성명서 체결에 앞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이라는 두개의 국적으로 마주앉아 있지만 이를 뛰어넘으면 모두 아시아인”이라며 “지속가능한 우호협력 관계 아래 롱안성에 투자한 한국과 충남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공동발전으로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자”고 제안함
○ 이에대해 마이 반 찐 당서기는 “일치단결한 마음으로 하면 어떤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협력을 기반으로 충남과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롱안성 각 부처에 적극 지시하겠다”고 약속함
○ 또 도 흐럼 롱안성장도 “롱안성은 농업도시에서 공업도시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가진 만큼 양 지자체의 정보와 기술, 경제 협력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한국이 베트남에 대한 제1위의 투자국인 것처럼 안 지사의 제안을 수용해 충남도와 롱안성의 관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함
○ 안 지사는 이어 충남도내 21개 기업 대표와 함께 롱안성 주관으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원활한 투자활동 보장을 촉구함
○ 이미 현지에 진출한 15개 한국기업 대표들이 주된 애로사항으로 제기한 기업활동보장, 세금 및 고용문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핫라인 설치, 내년도 최저 임금 인상분에 대한 롱안성 정부 차원의 홍보 사항 등을 청취한 뒤 도내 기업들의 투자 유치 인센티브, 산업단지 조성 방안, 롱안성의 행정지원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호소함
○ 안 지사는 “여행이나 기업투자에서 상대 국가의 관습과 법은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개인의 사적 재산권과 인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며 “충남도와 롱안성 양 지자체의 우호적 행정 협조가 전세계를 평화로운 질서로 만드는 가장 큰 힘인 기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함
○ 충남도와 6년째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롱안성은 베트남 호치민시 남서쪽 47km의 메콩 델타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142만명이며 연간 250만t의 쌀이 주생산품임
- 출처 : www.daejonilbo.com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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