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경기가 2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져 집값 금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징빠오(新京报)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가통계국은 11월 전국부동산개발경기지수가 9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개발경기지수는 100을 넘으면 부동산 경기가 확장국면임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밑으로 떨어지면 부동산 경기가 수축국면임을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이하로 떨어진 적은 2009년 7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이 지수가 2001년 이후 10년간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0개월과 지난달 등 모두 11번이다.
따라서 전무가들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분명하게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정보 제공기관인 베이징(北京) 중위웬(中原)시장연구부의 장다웨이(张大伟) 이사는 "집값이 아직 크게 요동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택 수요가 급감하고 개발업체들의 투자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년12월17~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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