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 반려동물 대상 실손의료보험 상품 개발
파리시는 시 차원에서 반려동물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같은 결정은 반려동물 의료비 지출이 반려 가정에 만만치 않은 부담을 주고 있으나 현재 민간에서 운용하는 보험 상품도 고액이어서 가입율이 저조한 데다가, 인구밀도 높고 각종 공해에 노출 정도 심한 파리시의 환경요소로 인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지수나 노화 속도가 지방과는 현저히 다르다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파리시는 2024년을 목표로 상품개발을 위해 민간 보험회사에 공개입찰을 시행할 방침인데, 2021년 MadeInVote라는 싱크탱크의 분석에 의하면 반려동물 의료비 연평균 지출액은 563유로 정도이고, 반려견의 경우에는 연간 800유로 정도의 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손보험 상품에는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백신접종과 각종 수술까지 포괄하게 되므로 연간 2,400유로 정도까지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개와 고양이 이외에도 토끼나 햄스터, 자라, ... 다양한 애완동물을 모두 포함해야 할지 범주 지정에 대해서는 파리시가 아직까지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출처 : 일간 Le Parisien지 2023년9월25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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