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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77회 베를린 국제녹색주간(Green Week) 농업박람회 개최
작성자강정현
작성일2012-02-02
2012년 제77회 국제녹색주간(Green Week) 농업박람회 개최
2012년 제77회 녹색주간을 맞아 베를린 푼크투룸(Funkturm) 의 박람회장에서는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양·농업·원예 박람회가 열렸다. 1926년에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이번해의 주빈국 루마니아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전시관 및 독일 연방주 전시관, 식품, 농업, 가축, 원예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다.
한편 이 기간중 베를린 시내에서는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몇 천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환경·동물보호론자, 양봉업자, 농부 등은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모토를 내 걸고 산업사회의 생필품 대량생산방식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이번 시위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이번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녹색주간에 때 맞추어 이루어진 50여개국의 농식품부장관회의 때문이며, 행사 주관자에 따르면 이번 시위 참가자 수는 약 23,000명이다.
행사 측은 연방정부가 EU 농업정책 개혁에 있어 계속해서 농업을 거대한 산업측면을 위해서만 힘써 왔다며 비판하였다. 오히려 농업은 환경, 동물보호, 사회적 기준에 걸맞아야 하며, 농업전문가를 위한 보조금은 모두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베를린시청홈페이지 및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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