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엔(元)화 가치가 유럽위기로 인한 달러 수요 증가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중국외환교역중심(中国外汇交易中心) 등에 따르면, 달러-위엔 환율이 지난주 외환선물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 이틀간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현물시장에서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달러-위엔 환율은 외환교역중심의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루 5.0%의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는데, 최근 사흘간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0.5%의 하락률을 나타낸 것이다.
선물시장의 경우 달러-위엔 환율이 지난 2일 고시가격인 6.3310위엔에서 하한가로 밀린 6.3627위엔을 기록했으며, 지난 1일에도 장중 하한가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장외거래시장에서 고시가격인 6.3349위엔보다 0.5%떨어진 6.3666위엔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위기로 국제 준비통화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위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출처:베이징저널(12월10일~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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