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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집약형 중국 기업들 -- ‘저임금’찾아 동남아로 공장 이전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8-22

   인건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국의 노동집약형 업체들이 동남아로 공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런민르바오(人民日) 인터넷판이 19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발개위는 지난해부터 중국의 노동집약형 업체들 사이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그 이유로 이들 국가의 저렴한 인건비를 꼽았다.

 

  베트남은 노동자 한 달 급여가 70~90달러에 불과하고 인도네시아 역시 130달러에 그쳐 인건비가 급등한 중국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위엔()화강세로 동남아 이전 중국기업들의 인건비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동남아 국가들은 수출 물량 규제가 없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유럽 수출품에 대해 원자재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우대혜택까지 주고 있다.

 

  중국은 12 5개년계획(2011~2015)이 완료되는 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연평균 13%씩 올릴 방침이어서 인건비 부담을 피하려는 중국기업들의 국외 이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8.20~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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