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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틴루파시 약물양성반응 공무원 120명 해고
작성자최수미
작성일2011-03-29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지역의 문틴루파(Muntinlupa)시는 최근 시장 Aldrin San Pedro가 지난달 마약관련 범죄 감소를 위하여 제정한 집행명령에 의거 시정부 공무원 2000명에 대하여 임의 약물반응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3월 현재까지 120명의 공무원들이 불법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을 나타내어 해고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 검사는 마약없는 직장 프로그램(drug-free workplace program)에 의거 2주전부터 시정부 운영 학교, 병원을 포함한 모든 시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하여 실시되고 있다.
일부 중앙정부기관에서는 이미 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drug-free workplace rule이 시행되고 있다. 필리핀 보건부는 마약사용 공무원은 건강상의 문제 뿐 아니라 업무에서의 낮은 생산성, 잦은 결근 등으로 문제가 된다고 밝히면서 동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문틴루파시 시장은 마약을 포함한 불법약물의 복용, 소지, 판매, 알선 등의 모든 행위가 drug-free workplace policy에 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정부 공무원이 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은 동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약물검사를 통과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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