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 대기자 7만명
'시민권자 형제자매' 전체 신청자의 54%
취업이민, 숙련공, 비숙련공 가장 많아
취업이민과 가족이민을 신청한 뒤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 영주권 대기자가 7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영주권 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올 11월 현재 영주권 신청을 마친 한인 대기자는 가족이민 부문 6만4,020명, 취업이민 부문 6,705명 등 모두 7만725명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민 가운데 한인 대기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문은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가 대상인 4순위로 전체 한인 신청자의 54.3%에 해당하는 3만8,385명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인 대기자가 두 번째로 많은 가족이민 분야는 시민권자 기혼자녀 부문(3순위)으로 대기자는 1만1,725명이었다.
취업이민 부문에서는 '숙련공 및 비숙련공' 부문(3순위) 신청자가 6,0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비숙련공 대기자는 3,051명으로 숙련공 대기자 2,955명 보다 더 많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순위 숙련공 한인 대기자는 필리핀 4만2,872명, 인도 2만1,119명, 중국 6,191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고 비숙련공 부문은 중국 4,71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취업 1순위의 경우 한인 대기자는 전체 2,118명 중 106명 (5%)이었으며, 2순위는 전체 대기자 6,888명 중 한인 신청자는 379명 (5.5%)으로 됐다.
4순위 (종교이민) 부문에서는 전체 대기자 498명 중 32명이 한인이었고 5순위(투자이민) 대기자는 중국 (1,157명)에 이어 한인 대기자가 182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출처: 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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