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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봉제기업 축소
내수시장에 수요가 감소하고 생산경비가 올라 많은 섬유 봉제기업이 생산 규모 및 매장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섬유 봉제기업의 대표적인 Viet Thang 사는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지 못해 일간 재고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Nguyen Duc Khiem 회장은 국민들의 소비지출이 크게 감소하여 구매력이 크게 떨어졌다며, 많은 기업에서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간 원단 5000만m, 원사 7천 톤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춘 Viet Thang 사는 7월 말 기준으로 원단 450만m가 재고로 남아 있다. 생산 원료인 명, 원사 등의 가격이 연초 이후 30% 증가한 상태이며, 자금이 묶여 있어 이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섬유봉제그룹(Vinatex) Nguyen Thi Hong Tin 내수시장 실장은 7월까지 Vinatex 사의 매출액이 양호한 상태이나 그룹 계열사들이 물가상승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Tin실장은 비록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생산원가가 더 많이 올라 비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 운영자금은 대부분이 은행자금으로 금리 20% 이상 부담하면서 운영하고 있어 모든 수익이 은행 이자 지출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Vinatex그룹에서 운영하는 VinatexMart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식품전문 마트의 매출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VinatexMart에는 약 6,000개 종류의 공급업체가 있으며, 이 중 2/3가 의류제품이다. 공급업체 70%가 위탁경영형식으로 협력하고 있어 재고에 대한 부담은 없으나 판매되지 않아 공급업체의 자금이 여기에 묶여 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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