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보다 3년간 추가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호주 NSW(New South Wales)주 정부는 아동이 위탁 가정이나 보육원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연령 상한을 현행 18세에서 21세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함.
이는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3년 동안 더 지원을 받거나 보호시설에 머물 경우 보조금을 계속 지급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Natasha Maclaren-Jones 가족 및 지역사회 장관은 향후 5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하여 내년 2월부터 변경 사항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힘.
NSW주에서는 매년 1,200명의 십대들이 보호시설을 떠났고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중 상당수가 첫 12개월 이내에 부모가 되거나 투옥되거나 노숙자가 된 것으로 나타남.
이 정책을 지지하는 사회단체에서는 돌봄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상향하는 것은 십대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며, 노숙자 비율은 절반으로 줄고 교육과 고용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함.
야당도 주 정부의 이러한 변화를 매우 상식적인 것이라며, NSW주가 비록 조금 늦었다 할지라도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주들의 뒤를 이어 청소년 돌봄 연령을 상향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함.
출처 : ABC News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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