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박회사인 「하모니 쿠루즈 (서울)」는 부산과 인천의 양 항구를
거점으로 하카타, 나가사키, 벳푸, 가고시마의 각항을 정박하는 큐슈 쿠루즈
여행 판매를 한국내에서 시작하였다.
제 1차 판매분은 2월부터 4월말까지로 총 19편이며, 연간 약 100편의 운항을
예정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한국의 선박회사가 일본에 쿠루즈선을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의 관광객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큐슈의 지자체
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중간층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을 필두로 쿠루즈선
여행이 정착되고 있다. 큐슈운수국에 의하면, 큐슈 정박은 2006년이후부터
본격화 되어 금년에는 총 6개 항구에 118회의 정박이 예정(하모니 쿠루즈
제외) 되고 있다. 큐슈경제조사협회는 쿠루즈선 1회 정박으로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약 4,400만엔으로 보고 있다.
하모니 쿠루즈에 의하면, 큐슈는 온천이나 테마파크, 골프 등을 즐길 수
있으면서 단기간 싼가격으로 갈 수 있는 외국으로 인기가 있으며, 현재는
엔고현상이 장해이지만, 구루즈는 1인의 3박 4일 요금이 7~15만엔 정도이므로
장기간의 휴가를 얻기 어려운 30~50대의 근로자층의 가족여행 등에 수요가
예상된다고 판단하였다.
사용하는 선박은 이탈리아의 선박회사로부터 조달한 승객정원 천명의
「클럽 하모니, 총톤수 2만 5천톤」이며, 제 1편은 2월 3일에 인천을 출발,
제주도-나가사키-가고시마-벳푸-하카타-부산을 6박 7일로 돌아본다.
4월말까지의 운항계획에 의하면 3-4박의 일정이 중심으로 큐슈 각항구의
정박회수는 하카타 18회, 나가사키 15회, 벳푸 6회, 가고시마 3회를 예정하고
있다.
그 밖에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내를 돌아보는 대구발 쿠루즈 4편도
계획, 5월 이후의 일정은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홍보담당자는 「여름철부터는 큐슈의 주요 축제에 맞춘 일정도 구상하고
있어 한일 문화교류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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