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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기침체: 호주 이렇게 극복한다....

작성자차우영 작성일2010-07-07

세계적 경기침체: 호주, 이렇게 극복한다....

 

호주의 GDP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0년 호주의 1/4분기 GDP는 3,069.9억 달러에 달하여 2009년 4/4분기 대비 0.5%, 2009년 1/4분기 대비 2.7% 각각 증가하는 등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기인한 2008년 4/4분기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의 분기별 1인당 GDP 또한 2008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2010년 호주의 1/4분기 1인당 GDP는 13,784 달러로 2009년 4/4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였다.
 

 

[경제성장 원동력] 철광석, LNG 등 천연자원 Global 개발붐:

 

 

호주의 1인당 GDP가 세계 톱 5에 진입하였다.

2009년 호주의 1인당 GDP는 54,874 달러에 달하여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에 이어 세계 5번째이다. 호주 GDP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개도국을 중심으로한 철광석, LNG 등의 활발한 천연자원 개발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1/4분기 호주 주요 경제지표의 가격지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가격지수가 다소 상승하였다. 호주의 수출가격지수는 2008년 4/4분기 137.2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2009년 4/4분기 98.9까지 하락한 이후 2010년 1/4분기 102.9로 반등되었다. 호주 수출가격지수의 급격한 하락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기인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조짐이 나타나면서 호주의 수출가격지수 또한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호주의 수출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기인하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던 호주의 수출은 2010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호주의 월별 수출액은 2009년 12월 147.8억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2010년 1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 2010년 4월에는 180.5억달러로 회복되었다. 호주 수출의 급격한 하락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4월 수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무역수지가 12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되었다.

 

2010년 4월 호주의 무역수지는 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2010년 상반기 호주 중앙은행은 유럽에서 불거진 국가부채위기와 관련하여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하였다. 2008년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호주 기준금리는 2010년 1/4분기에도 상승기조가 지속되었다.
 

 

 

[호주 실업률] 2010년 5월 현재 5.2%까지 하락

 

 

GDP의 지속적인 상승기조 유지 등으로 호주 경제가 빠른 회복 기조를 나타내면서 호주의 실업률 또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5.8%까지 상승하였던 호주의 실업률은 2010년 5월 5.2%까지 하락하는 등 점진적으로 안정적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경제가 GDP 및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세 유지, 실업률 하락 등 안정적인 기조를 나타내면서 호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회의적인 견해 또한 제기되고 있다.

 

The Australian紙(4월 8일)는 철광석의 경우 톤당 가격인 160달러에 달하는 등 2008년 최고가격이었던 180달러에 근접하였고, 오일, 망간 등 또한 최근 가격이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국제시장의 원자재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의 질리안 브로드벤트는 유럽발 국가부채 위기를 호주의 경우에는 원자재시장의 호황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AFR)紙는 내셔널호주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의 비즈니스 설문조사결과에 기초하여 2년 전 세계경제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으며, 부동산경제의 호황으로 집값 상승과 함께 거래가 증가하면서 호주 전역의 인지세로 10억 호주 달러가 더 걷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는 호주경제가 향후 2년 동안 아시아지역의 원자재 활황과 맞물려 세계경제회복의 선두에 있을 것이며, 2010년 경제성장률 또한 3.0%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호주 경제에 대한 위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들과는 달리 기대이하의 기업실적에 기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불안요인 또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호주 노무라증권의 수석경제학자인 스티븐 로버츠는 리딩(Leading) 경제지표인 소비자지수와 기업들의 투자전망이 비관적이라는 점을 들어 호주 경제전망 및 실업률에 대한 전망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고 지적하였다.

 

 

호주의 GDP 및 1인당 GDP 변화 추이

 

 

 

 

호주, 한국, 미국의 분기별 GDP 변화 추이

 

 

 

 

호주의 주요 경제지표의 가격지표 변화 추이

 

 

 

 

호주의 월별 교역추이

 

 

 

 

 

호주의 이자율 변화 추이

 

 

 

호주, 한국, 미국의 실업률 변화 추이

 

 

 

 

Source: http://www.rba.gov.au/statistics / GRI Web News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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