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 대학 졸업예정자 수가 680만면에 이르는 가운데, 중국교육부는 지난주 방대한 졸업예정자 규모와 대학교육의 구조적 모순으로 내년엔 대학생 취업난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생 취업대책과 관련한 최신 통지문을 통해 각 성급(省级)정부 담당부처와 대학에 대해 '농촌교사 특별임용 계획' '서부 지원자 계획' '농촌 공무원 임용 계획' 등의 대학생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실시토록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 통지문에서 또 각 성급정부 담당부처와 대학에 대해 창업 대학생을 위한 자금·아이템·기술·교육 등 각종 지원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교육부는 최근 일부 지역과 대학에서 문제가 된 졸업생 취업률 허위보고 사실과 관련, 각 성급정부 담당부처와 대학에 대해 학생들과 기업이 서로 진실한 계약을 맺도록 관리·인도토록 지시했다.
교육부는 특히 대학 졸업생 취업 및 중점 산업인력 수급현황 연도보고서를 작성, 동태적인 전공 조정·경보·폐쇄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년 연속 취업률이 60%를 넘지 않는 전공학과에 대해서는 신입생 모집정원 감측은 무론, 최악의 경우엔 신입생 모집까지 중단시킬 방침이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12.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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