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연중 최대 명절인 춘졔(春节=설)를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귀향 기차표 구하기 경쟁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부터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역 창구·전화·인터넷 등을 통해 춘졔 특별운송기간 첫날인 1월8일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다. 올해 중국의 춘졔 연휴는 섣달금믐인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이다.
그러나 방학을 맞은 학생과 시골 출신 눙민꿍(农民工)들은 공식적인 춘졔 연휴보다 고향에서 더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철고당국은 실질적으로 승객이 급증하는 1월8일부터 2월16일까지를 춘졔 특별운송기간(春运)으로 정했다.
중국 전역 주요 역에는 기차표를 예매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창구마다 긴 줄이 생겼다.
예매 전화도 상담원과 연결이 어려울 정도로 통화가 폭주했다. 중국정부는 매년 매표소 앞에서 벌어지는 예매 전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넷 예매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시행했다.
뉴스출처:베이징저널 (2011.12.31~2012.1.0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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