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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홍수, 기후변화가 원인(?)

작성자서승우 작성일2012-02-15

○ 호주 NSW 북부지역과 퀸슬랜드를 침수시킨 이번 홍수가 인간에 의해 초래된 기후변화에 부분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4일 보도함


  - 그러나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정확한 규모는 당분간 파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기후변화 연구가들은 잦은 엘니뇨(El Nino) 현상과 라니냐(La Nina) 현상이 호주에 홍수와 가뭄을 일으켰고 지난 30년동안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NSW 대학에서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매튜 잉글랜드 교수는 “바닷물이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면서 기후변화는 홍수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힘


  -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해수면의 온도와 대기 압력의 변화와 관계되는 것으로, 남반구 기상 현상의 주요 동력이며, 호주는 지난 18개월 동안 두 차례 엘니뇨 현상이 일어났었고, 1880년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림(출처: 언론보도)


<엘니뇨(El Nino) 현상>

남미 서해안을 따라 흐르는 차가운 페루 해류 속에 갑자기 따뜻한 해류가 유입돼 해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이상(異常)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신의 아들’이란 뜻이며 크리스마스 때 이 현상이 가장 심해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82년도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은 이듬해 여름, 매우 심각하게 발생했는데 미주, 중동지역은 열파(熱波)에, 아프리카, 호주지역은 한파(寒波)에, 아시아와 남미지역은 홍수에 시달렸고, 페루의 사막지대에는 초지가 생기고 꽃이 피는 기상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라니냐(La Lina)현상>

동태평양에서 엘니뇨와는 반대로 평년보다 0.5도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동안 일어나는 이상(異常) 해류를 가리킨다. 엘니뇨와 번갈아 대략 4년 주기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1~3년 동안 대기 순환을 교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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