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는 19일,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수용에
대하여 「시내에서 방사성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고, 자연환경의
영향 등을 고려하면 안정성을 보증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거부할 것을
후쿠오카현에 회답하였으며, 현은 환경성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후쿠오카시는 4월 쓰레기 등의 재해 피해 폐기물의 수용능력에 관한 환경성
의 조회에 대하여 「연간 최대 18만톤의 수용이 가능하다」고 회답하였으나,
들여오는 폐기물중의 방사성 물질에 대해서 국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신중한 자세로 전환하였다.
시환경국은, 쓰레기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소각로에 우수
가 섞여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우려가 있으며, 시내 2개소의 오수처리장에서
는 제거가 불가능하고, 처리후의 물은 최종적으로 하카타만으로 흘려보내고
있어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가부토가니(투구 게)의 산란장인 이마즈 갯벌
(今津干潟) 등에 대한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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