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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레 완화…금리인상 없을 듯-8월 CPI 상승률 6.2%로 전달대비 0.3%P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9-13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경기둔화 추세도 지속되고 있어 중국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9일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2%를 기록, 전달의 6.5%에서 0.3%포인트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8월 평균 CPI 상승률은 5.6%를 기록했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올 1월 4.9%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8월 소폭 둔화한 것이다.

 

  중국의 8월 CPI는 기상이변등으로 식품가격이 13.4% 급등하고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가격과 주거비가 4% 이상 오르며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8월 CPI는 중국이 올해 설정한 물가상승 억제목표 4%를 크게 웃도는 데다 CPI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8월 7.3% 급등하며 CPI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방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PPI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가격이 8월에만 10%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전망이다.

 

  하반기 CPI 상승률은 런민(人民)은행의 통화긴축 기조로 점차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건비, 수입 원재료 등의 상승으로 물가 잡기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런민은행이 일단 현재의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유동성을 적절히 조절하는 다양한 도구들을 동원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세계 결제와 중국 국내경기 둔화 등을 감안할 때 당장 단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리췬(张立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거시경제연구부 주임은 "CPI 상승룰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경제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경제구조를 개편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9/10~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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