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는 9일, 피폭으로부터 66회째 원폭의 날을 맞아 나가사키시의
평화공원에서 시 주최 원폭희생자 위령평화기념식전을 가졌다.
다우에토미히사 나가사키시장은 평화선언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방사능피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보다 안전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사회건설을 향해 원자력을 대신할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을 강조하였다.
「에너지 정책의 재검토」를 정부에 요구한 히로시마시와 함께, 두 개소의
피폭지역에서 「핵의 평화이용」을 호소하는 해가 되었다.
평화선언에서는 또한 핵무기가 사용된 경우의 비참함을 열거, 핵의 비인도성
에 대하여 경고를 하였으며, 미국 등 핵보유국이나 일본정부에 핵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요청하였다.
식전에는 약 6천명이 참석, 원폭투하국인 미국에서는 주일수석공사가 대표
로서 처음으로 출석하였고, 핵보유국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정부관계
자도 참석하는 등 참가국은 과거 최대인 46개국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일본경제신문, 201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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