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트남에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으며, 지난 7개월간 대미 무역수지가 매월 10억 달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An Giang성에 소재한 냉동수산물 공장을 운영하는 Nguyen Hong Ha씨는 미국 시장에 장기간 공급이 중단했던 바사고기를 다시 수출한다고 전하며, 미국은 수산물 소비가 엄청난 국가이며, 특히, 베트남산 바사고기를 미국인이 즐기는 식품이라며 Ha씨 공장은 한 가지 제품을 하나의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a씨는 미국 시장이 매우 까다로울 수도 있고 매우 편한 시장일 수도 있다며, 까다로운 것은 반덤핑 관세의 장벽이라 전했다.
미국은 베트남 수출 최대 시장으로 지난 7개월간 교역액이 93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수산물 5.97억 달러, 케슈넛츠 2.16억, 커피 2.28억, 후추 8800만, 고무와 고무제품 6700만, 채소 과일 1500만, 차 230만, 쌀 450만 달러 각각 수출했다. 7월 말 기준으로 대미 무역수지가 6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월간 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상공부와 기업관리학교가 지난 19일 세미나를 개최하여 상공부 주미시장 Nguyen Duy Khuong국장은 비록 대미 수출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으나 연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이 1.9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베트남이 수출한 금액이 150억 달러로(2010년 기준) 전체의 1%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수출품인 섬유봉제인 경우 전체의 8%, 신발 7%, 수산물 5% 각각 차지하고 있다.
상공부 대표는 베트남 수산물은 미국에서 까다롭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대량으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추인 경우 미국 최대 바이어는 베트남산 후추의 질과 향이 매우 좋으나 안정적으로 일정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없어 직거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바이어가 전했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공급이 중단되는 것이다. 공급이 중단된다면, 미국 바이어 측에서 입은 손실이 크고 이미지가 훼손되기 때문에 이들은 중간 업체를 끼고 거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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