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는 22일, 시립 어린이병원의 인공섬(아일랜드시티, 동구) 이전과
관련하여 건설사업자나 시설개요를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병원의 설계·건설은 일본관재나 큐슈전공 등의 기업 그룹이 154억엔으로
낙찰하였다. 지진억제장치의 도입이나 비상용 전원의 고층 배치 등 대규모
재해를 상정한 설비를 현재의 병원보다 강화한다.
신병원은 지상 6층건물로 연면적 2만8천㎡이며 병상수는 260개로 현재에
비해 20% 늘린다. 이 가운데 개인 병상은 현재의 2배인 153실로 하고, 방마다
화장실이나 샤워, 소파침대를 완비한다. 2012년 10월에 착공하여 2014년
11월에 개업을 목표로 한다.
대규모 재해대책으로 건물의 기초부분에 고무를 사용한 지진억제장치를
채택하고, 3일간 가동하는 비상용 전원장치를 6층에 설치하며, 헬리포터를
옥상에 배치하여 쓰나미 등의 수해에 대비한다.
금번 신병원 정비사업에 입찰한 것은 일본관재나 큐슈전공 등으로 구성된
한 개의 그룹뿐이었으며, 후쿠오카시는 당초 2009년 12월에 입찰을 공고하여
응모했던 곳이 이 그룹뿐이었기 때문에 규정에 의거 절차를 중단하였다.
그 이후, 2010년 5월에 입찰이 한 개의 그룹이더라도 입찰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한 경위가 있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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