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총각 결혼 위해 대책 내놓는 중국 지방정부
중국 지방정부가 중매인(红娘)의 결혼 중매로 농촌 남성이 결혼하게 되면 중매인에게 성혼사례비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음.
◦ 광둥(广东), 산시(陕西), 허난(河南) 등 성 내 일부 농촌 지역에서의 농촌 남성의 미혼율이 높아지자 대책 마련에 나섬.
- 30세 이상 총각의 결혼을 중매해 실제 결혼이 성사되면 중매인에게 600~1,000위안(약 11~18만 원) 정도의 성혼사례비를 지급하기로 함.
◦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음.
- 일각에선 성혼사례비 지급만으로는 농촌 남성의 결혼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반드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봄.
◦ 인민대표대회와 정협위원회도 농촌 남성의 결혼난 문제를 주시하고 있음.
- 후베이(湖北) 정협위원은 농촌 남녀 성비불균형, 경제적 제약, 도시와 농촌 간 소득 격차 등 부분의 개혁을 심화해 결혼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건의하기도 했음.
◦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낮은 소득과 가족 부양능력 등으로 인해 농촌 남성들의 결혼난이 심각해지고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농촌 청년 남성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교육과 기술 훈련 등을 제공하기로 함.
(자료원 : 2024.1.27. 펑파이신문)
Copyright 2016 by GOVERNORS ASSOCIATION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