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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 ´Baana´ 올해 여름 오픈 예정
헬싱키,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도로 ‘Baana’ 올해 여름 오픈 예정
핀란드 헬싱키의 서쪽 항구로부터 Kamppi와 Toolo만(灣)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길, ‘Baana’가 오는 6월 12일 오픈될 예정이다.
Baana는 일반 도로보다 저지대에 지어졌으며, 상업항구와 헬싱키 기차역 사이를 이어준다.
Baana는 총 1.3 킬로미터의 길이, 평균 15미터 폭의 도로이며 가장 폭이 넓은 부분은 무려 34미터나 된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도로는 다른 색깔로 구분되며, 자전거 이용자 도로는 적색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보행자 도로는 흑색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고르게 간격을 둔 경사로에 의해 접근 가능하며, 보행자들은 거리로부터 계단을 통해 접근 할 수 있다. Baana에 접근할 수 있는 입구는 도로의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 부분에 있다.
180개의 나무와 4,000개의 관목, 그리고 많은 꽃들이 심어질 Baana 도로는 헬싱키를 쾌적한 그린 시티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한쪽 측면에는 Baana의 100년전의 모습과 이전 도로의 역사를 상기시켜주기 위해 거대한 바위와 돌담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편안함 분위기의 조명이 설치되며 환경적인 벤치와 예술품, 그리고 농구나 탁구대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위한 제반 시설들이 설치될 것이다.
Baana 도로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약4~5백만 유로(한화 약60~75억원)이다.
[출처] 헬싱키시청 홈페이지 뉴스 (20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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