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중국대학생, 공산당 입당 선호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7-19

중국대학생, 공산당 입당 선호

지난해 신규 당원의 40%차지

중국공산당이 7월1일로 창당 90주년을 맞은 가운데, 공산당원이 되려는 중국 대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육부가 지난달 전국 15개 성, 시의 140개 대학교 학생 2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량이 공산당에 입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공산당에 입당하는 중국 대학생들은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왕친펑 조직부 부부장이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입당한 공산당 신규 당원의 40.2%가 대학생이었다.

중국공산당 당원 수는 작년 말 현재 8026만 9000명으로, 그중 35세 이하가 1951만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산당에 입당하려는 대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취업을 앞두고 갖추려는 입당원서를 쓴다는 지적도 있다.

공산당원이 되면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에 취직할 때 유리할 뿐 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도 승진 때 비당원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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