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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정부,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 30% 감축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10-26

<Biden 미 대통령이 제안한 글로벌 서약에 동참 확인>

 

호주 연방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호주의 극단적인 기상 현상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Joe Biden 미 대통령의 글로벌 서약에 동참할 것을 확인함.

 

이미 지난 6월 집권 노동당은 서약서 서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Chris Bowen 기후변화장관은 다음 달 유엔 주도의 이집트 기후 회담을 앞두고 100개 이상의 국가가 이 서명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힘.

 

글로벌 서약에 서명하는 국가들은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국 내에서 자발적 조치를 취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글로벌 감축 목표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줄이는 것임.

 

노동당은 농업용 메탄 감소 및 청정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재건 기금에서 30억 달러를 배정하고, 추가로 800만 달러를 (소의 위에서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해조류 사료 보충제 상업화에 지원할 계획임.

 

UN 기후 평가에 의하면 메탄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0.8도에 이어 약 0.5도의 지구 온난화를 유발함. 호주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농업용 메탄에서 7,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탄광에서 2,800만 톤, 가스 산업에서 1,870만 톤, 폐기물에서 950만 톤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전국농민연맹은 과거 서약서 서명에 반대했지만, 가축 메탄에 대한 세금 확대나 사육 가축 수의 의무적 감소와 같은 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서명 지지로 입장을 바꿈.

 


출처 : The Guardian (Australia Edition / 2022. 10. 23.)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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