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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산업 위기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4-04

Ford 자동차는 태국에 3.5억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확장했다. 이곳에서 Ford Ranger가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시판된다. 태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내수시장뿐 아니라 세계 18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베트남도 포함됐다.

Ford사가 태국에 추가로 투자한 것은 태국에 부품을 납품하는 170개 협력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작년 Ford사는 태국 신규 공장에 4.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공장에서 Ford Focus가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부터 출시된다.

아태지역 Joe Hinrichs대표는 Ford 자동차의 글로벌 사업으로 태국에서 확보한 자동차 노하우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1세기 동안 태국에서 생산한 차량이 아태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시장의 70%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Ford사는 태국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작년 중국에서 엔진공장과 신규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Ford사는 인도에 엔진공장 규모를 2배로 늘렸고, 남아공 공장 규모도 확장했다. 오는 2015년까지 Ford사는 신규 제품 50여 종을 소개할 것이며, 아세안 국가에서 최소 8개 차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중국과 태국 그리고 남아공에 투자를 강화하는 반면 베트남 공장은 내버려지고 있는 점이 가장 아쉽다.

 

2010년 베트남에서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09년보다 20% 늘었으며, 판매된 차종은 Ford Ranger, Toyota Hilux, Mitsubishi Triton, Nissan Navara 등 모두 태국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공적 투자를 제한하고, 차량 매입을 제한하고 있어 판매 실적이 갈수록 저조하다.

 

Ford VN Laurent Charpentier 대표튼 중국에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 정부에서 자동차 산업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여 향후 20~30년간 안정적으로 투자자 측에서 계획대로 사업을 구상하고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처, 베트남투데이, 2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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