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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무르주, 북한과 경제협력조약 체결

작성자이영기 작성일2011-10-19

아무르주 대표단의 방북사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방문은 친선방문이면서도  매우 실질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성격도 지닌다. 즉, 아무르주는 추가적인 노동인력 확보와 동북아 국가간 교역발전을 필요로 한다.

 

북한도착 즉시 아무르주방북단과 이영남 북한 무역상간 1차 회담이 개최되었다. 쌍방은 향후 가능한 상호협력발전전망을 협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여지가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특히 농업, 조선 및 선박수리, 통상, 전력, 건설, 목재가공업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렉 코제먀코 아무르주지사는 “쌍방은 기존 협력을 지속하고 정비하여 새로운 단계로 제고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방북과정에서 기본적인 상호협력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다음에 실무방문을 통해 상호합의사항 추진에 필요한 명확하고 필수적인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아무르주정부는 건설분야에 필요한 노동자수가 대략 1,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BAM(바이칼-아무르 철도)지역 프로젝트 실현에만 500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무르지역은 북한노동력을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

방북프로그램에는 새로운 관광노선개발도 포함돼 있다. 아무르 여행업체들은 아무르주민들에게 북한내 명소를, 북한국민에게 아무르지역루트를 제시할 준비가 돼있다.

전력분야 협력은 특히 핵심 분야로 양측 공히 동의했다. 협력은 다음의 두가지 방향, 부레이 하류지역 수력발전소 건설과, 중국영토을 경유하는 러시아 전력수출시 북한으로 전력공급라인 건설이 꼭 필요할 예정이다.

더욱이 아무르지역은 북한이 농업생산량 증대를 위해 아무르주 북부 미경작지 임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아무르주는 공동 대규모 산림개발에도 관심을 보인다.

아무르 방북단이 북한에 제시한 내용들은 흥미롭고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방북일정을 모두 마친후 북한과 아무르주간 경제협력조약을 체결하기로 예정돼 있다.

 

- 출처 : 2011. 10. 18,  러시스카야 가제타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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