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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리브(전기자동차 대여서비스) 시행 출범

작성자강정현 작성일2011-12-06

 

오토리브(전기자동차 대여서비스) 시행 출범

 

 

 

2011년 12월 5일 11시,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일드프랑스) 45개의 도시 대표들이 한데 모여  파리를 중심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대여 서비스 '오토리브'(Autolib)의 본격적인 시행을 축하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두 달간의 시범운행을 마친 오토리브가 12월 5일자로 파리와 인근지역 250개 정류장의 250대의 전기자동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리시는 내년 5월까지 인근 지역 45개 도시를 포함해 1,200개의 정류장을 확충하고 전기자동차는 3천 대로 늘릴 계획이다.  파리 도심의 차량 통행과 대기 오염을 억제하여 녹색 도시로 만들겠다는 파리시의 야심 찬 계획인 오토리브는 벨리브와 마찬가지로 가까운 정류장에서 24시간 차를 빌려 탈 수 있으며 목적지 인근의 주차장에 차를 반납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오토리브에 사용되는 4인승 전기자동차인 블루카는 오토리브의 시행사인 볼로레(Bollole)가 15년간 1조 5천억 유로를 투자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페라리를 디자인한 이탈리아 피닌파리나사가 제작, 조립했다. 이 차는 네 시간의 충전으로 2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130km이고 최초 6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3초이다.


볼로레의 최고경영자는 "이 사업은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소유에서 사용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이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시적 삶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파리의 택시업계와 렌트카 업체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공공연하게 침범하는 행위라고 항의하고 있으며, 자가 운전자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4천만 운전자 협회’ 등 사회단체들은 "오토리브 주차장의 조성으로 2천 개의 주차 공간이 더 줄게 됐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출처 : 2011.12.5 파리시청 홈페이지 및 유로저널 등>


* 관련 해외동향 : 107번 파리시 전기자동차 대여서비스 전격 가동 준비(2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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