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중국, ´빈곤선´대폭 상향조정-작년 1274元서 2300元으로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12-06

중국이 빈곤선 기준을 연간 2300위엔(元，1위엔은 약 177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인 1274위엔과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베이징(北京) 런민따후이탕(人民大会堂)에서 후진타오(胡锦涛) 국가주석과 원쟈바오(温家宝)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곤경감 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중국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언론은 새로 설정한 빈곤선 기준인 2300위엔은 미화 362달러로 지난 2008년 세계은행이 정한 빈곤선 기준인 하루 1.25달러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언론은 새 빈곤선 기준에 따라 중국에서 1억2800만명이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절대빈곤 기준은 1986년 206위엔에서 2008년 1067위엔, 2009년 1196위엔, 2010년 1274위엔으로 상향 조정됐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12.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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