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중국, 석유 대외의존도 55.2%-사상 최고로 53.5%의 미국을 능가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8-12

  중국의 석유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석유수입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중국공업정보화부는 2일 '2011년 상반기 석유 및 화학공업 상황' 보고서를 통해 올 1~5월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1억9100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8.5% 증가했으며, 원유 대외의존도는 55.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석유 대외의존도가 53.5%의 미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업정보화부는 덧붙였다.

 

   올 1~5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1억700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5월 중국의 천연가스 및 인조석유를 포함한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1억9800만t으로 10.3%증가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석유소비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앞질렀다면서 이런 석유 소비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석유전문가들은 세계 경기가 부진한 상태지만 중국의 원유 소비량이 이처럼 늘어나는 데 힘입어 세계 원유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계속 현재와 같은 추세로 증가할 경유 원유 가격이 뜀박질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자원 및 식량 소비가 늘면서 철광석·구리·곡물 등의 원자재 원유에서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공업전보화부는 올해 월평균 원유 수입 가격이 t당 740.8달러로 작년대비 30.8%올랐다면서, 석유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면 원유 가격을 자극, 원유 수입비용이 크게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8.6~12일자)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