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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자마을, 농업활성화에 대한 「에코빌리지 구상」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2-01-20

   오키나와현 기노자손(宜野座村)은 소비자의 농업체험이나 생산자에 대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에코빌리지 구상」을 발표하였다.


  농업체험이나 농가와의 교류를 위한 소비자의 농촌체류, 농산품의 정기구입으로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지원형농업(CSA)」도 도입하는 등 마을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운영은 나하시의 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법인)인 쇼쿠노카제(食の風)에 위탁

다.   농업체험은 1월과 2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2회 개최하며, 마을내의 농원에

서 수확이나 지렁이를 활용한 부엽토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지역농가와의 교류

도 예정하고 있다.  쇼쿠노카제는 내년 마을내에 숙박시설이 딸린 농원을 정비하며,

체험농업의 참가자를 본격적인 체재형 농업으로 도입해 나갈 생각이다.


  소비자가 온라인넷을 통하여 농가에 일정액을 사전에 지불하고 농산물을 정기

으로 받는 시스템인 지역지원형농업(CSA)은 금년 4월에 출발시킨다. 농가의 수

증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함인데, 수확량이 증감하면 소비자에게 보내는 량도 변

지만, 소비자에 있어서도 산지위장 등의 우려가 없게 된다.  1980년 무렵에 미

에서 침투, 일본에서도 서서히 주목을 끌고 있지만, 오키나와현내에서의 도입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런 방안으로 농가 약 50호가 생산하는 감자나 당근, 오키나와

의 전통적인 섬야채를 매주 소비자에게 발송한다.  가격은 1주당 천엔대 전후를

예정하고 있다.


  기노자손은 농업을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 하여 2010년에는 유기농법을 추진

하는 「유기의 마을」을 선언, 금번의 농업체험에서도 퇴비 등을 사용, 소비자

게 안전·안심의 농작물을 홍보한다. 


  한편, 농가에서는 후계자 부족 등의 위기감도 강하다고 한다.  기노자손쵸는 기

회견에서 「에코빌리지 구상으로 농가(경영상)의 불안을 타파하여 소득향상에 연계

하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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