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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온라인 게임에 수억 동 투자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9-12

 

자신의 돈을 어디에 쓰든 자유지만, 돈 많은 사람이 온라인 게임에 수억 동을 쓰고 있어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 금은방 일가족을 살해 한 Le Van Luyen 사건도 게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 온라인 게임 무림전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게임에 빠진 기업인들이 수억 동을 지출하여 장비를 마련하고, 경치를 올리기 위해 투자했다. 또한, 경치를 올리기 위해 이들은 비용을 지급하면서 두 학생을 고용했다.

 

무림전기게이머들은 적게는 몇 백만 동, 평균적으로 몇 천 달러를 투자해야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하노이 마케팅분야에 종사한 Luong씨는 월급이 1천 달러이지만, 가정에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모두 게임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천 달러를 투자해도 최상급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이다.

 

무림전기시대가 지나고 지금은 새로운 Kiem The, Chinh Do, The Gioi Hoan My, Con Duong To Lua, Tay Du Ky 등의 게임이 등장하면서 다시 수억 동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말 게이머들은 Kiem The게임에서 닉네임 Beokaka 15억 동을 투자하여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닉네임 SaoMai10억 동을 투자하여 검 한 자루를 확보하고, 1,500만 동을 투자하여 Beokaka를 능가하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 후 바로 닉네임 Jackie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큰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한 캐릭터에 10억 동 이상 투자하고 게임을 중단하면서 캐릭터를 7억 동에 내놓았지만, 구매자가 없어 현재 2억 동으로 가격을 내렸다.

 

무림전기 외 새로운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게이머들의 자금을 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며, 온라인 게임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은 게임 때문에 폭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이를 막는 적절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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