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에서 발생한 물난리로 40여명이 숨졌다.
일간 뚜오이쩨는 16일 중앙수해풍수예방통제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메콩강 유역에 내린 폭우와 이에 따른 범람으로 모두 43명이 숨지고, 가옥 7만여 채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계속된 폭우로 1만 8천㏊의 논이 물에 잠기는 등 모두 11조 동(610억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인명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은 15명의 사망자를 낸 동떱 성이었으며, 이어 안장 성, 껀터 성, 끼엔장 성 등의 순이었다.
관계자는 또 중부 지역에서도 집중호우에 따른 강물 범람 등으로 모두 4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수해가 늘어나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제방 시설을 보강하고, 산사태 우려가 큰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키는 등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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