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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中秋&� 月&� 가격 5~10%인상 - 北京稻香村, 선물용 한 상자 100元정도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08-17

  올해 원재료 가격 상승과 더불어 위에빙(月饼)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원재료뿐 아니라 인건비와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위에빙의 생산과 운수, 포장 가격도 올라 위에빙 한 개당 가격이 5~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따오샹춘(北京稻香村)의 경우 위에빙 한 개당 최고 1위엔(元,1위엔은 약 169원) 정도 올릴 예정이다.

 

  110g짜리의 장미향 팥 소를 넣은 위에빙과 대추 소를 넣은 위에빙은 자난해 한 개당 7.5위엔에서 8위엔으로 계란 노란자위와 연밥 소를 넣은 위에빙은 10위엔에서 11위엔으로 각각 오른다.

 

  현재 설탕, 돼지고기기름, 연밥 등 위에빙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재료가격이 전체적으로 10~15% 상승했다. 지난해 연밥 가격은 t당 6만위엔에서 올해는 t당 7만위엔으로 올랐고, 설탕은 t당 5000위엔에서 7300위엔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오는 9월 12일 중치우졔(中秋节=추석)를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식품 생산업체나 대리판매업체들은 걱정스럽고 불안하기만 하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생산원가가 올랐고 거기에 식품안전 감동관리가 강화돼 위에빙생산과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새로 실시되는 '식품 첨가제 사용표준'은 더욱 엄격해졌고 20여종의 식품첨가제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식품생산기업은 생산라인을 정비하고 식품의 맛에 따라 원료배합비례를 다시 조절해야 한다.

 

  한편 백연밥, 홍연밥, 과일씨, 팥 소 등을 넣은 위에빙을 '위에빙 4대 천왕'으로 부른다. 이들 4가지 소를 넣은 위에빙은 가장 전통적이고 사용하는 첨가제 또한 가장 적기 때문에 올해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이들 소를 넣은 위에빙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오샹춘의 위에빙 생산현장에는 지금도 재래식 작업대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100여명의 종업원등이 능숙한 솜씨로 밀가루를 반죽하고 소를 넣고 틀에 넣어 위에빙 모양을 찍어낸다.

 

  츠샹뚱(池向东) 따오샹춘부총경리는 "수작업은 시간과 정력이 들긴 하지만 위에빙의 독특한 모양과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며 "전통적인 방법은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장미나 계화 등 천연재료로 향을 낸다"고 덧붙였다.

 

  올해 따오샹춘은 위에빙 26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13% 정도 증가한 양이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8.13~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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