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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2018년 초과근무수당 40억달러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7-09

캘리포니아 내 카운티 및 도시 공무원의 지난해 초과근무수당(오버타임) 액수가 4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가주 전역의 카운티 및 시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이 40억달러에 달하며 이 액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급증해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부분의 초과근무수당은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직업군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가장 많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공무원은 LA 수도전력국(LADWP) 소속 리카르도 프리아스 보안 책임자로 무려 31만3,865달러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의 연봉은 2만5,134달러에 불과했다.

              



프리아스 뿐만 아니라 LADWP의 305명 소속 공무원들이 10만달러 이상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전체의 11%에 해당됐다. 반면 LADWP는 주 전역의 시와 카운티 공무원 2.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가주 전체에서 10만달러 이상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공무원은 171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3,000명에 가까운 공무원들이 10만달러 이상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았다. 또 가주 내 시와 카운티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규모는 2011년 20억달러에서 지난해 40억달러로 두 배가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 물가상승률은 단 11.6%에 불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0만달러 이상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공무원 중 65%는 소방관으로 나타났고 20%는 경찰관, 셰리프국 경관, 교도관 등으로 집계됐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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