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 한인공직자 163명
UCLA 아태 정치인 연감분석
연방보건부 차관보 등 고위직도 23명
뉴저지 20명, 뉴욕 7명 전체의 16.6%
‘미주 한인사회 정치 1번지’ 부상
미국 내 아시아계 공직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연방과 주 및 지방정부에서 2011년 현재 임명직 및 선출직으로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한인이 전국적으로 16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뉴욕한국일보가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1-2012년판 ‘전국 아시아 태평양 정치인 연감’ (National Asian Pacific American Political Almanac)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 연감에 따르면 현재 연방과 지역 정부의 주요 선거직 및 임명직에 올라 있는 아시아, 태평양계 공직자는 3,000여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한인 공직자는 최소한 16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차원의 한인 공직자로는 연방 보건부의 고경주 차관보와 국무부의 고홍주 법률고문 형제를 필두로, 데이빗 김 교통부 차관보, 리지 김 국토안보부 부법무실장 등 고위직을 포함해 총 23명의 한인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악관에는 크리스토퍼 강 선임 법률고문과 유진 강 대통령 특별 기획 코디네이터, 애나 김, 브라이언 정 국가 경제정책 보좌관 등 총 11명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돕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감은 또 전국적으로 주의원과 시의원, 교육위원 등 선출직을 포함, 커미셔너 등 각 지역 로컬정부 공직에서 총 110여명의 한인들 명단이 올라 있으며 연방과 주, 지방법원의 한인 연방과 주, 지방법원의 한인 파나의 숫자도 30명에 달했다.
주별로는 뉴저지주가 케빈 오툴 주상원의원을 필두로 제이슨 김 팰리세이즈팍 부시장과 이종철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최용식 레오니아 시의원, 수잔 신 체리힐 시의원,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정준 헤링턴 팍 시의원 등 선출직을 포함 20명이 곳곳에서 활약하면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뉴욕주의 공직자 7명을 합칠 경우 뉴욕, 뉴저지 한인 공직자 비중은 전체의 16.6%까지 확대돼 미주한인사회 정치 1번지로 부상하게 된다.
한인 공직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는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위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6지구 수퍼바이저 등 모두 24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메릴랜드 15명을 비롯 버지니아주 9명, 조지아주 5명이 한인 공직자 명단 연감에 포함됐다.
또 이번 연감에는 또 미전역에 한인 판사 28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 9명, 뉴욕 3명, 뉴저지 2명 하와이 5명, 텍사스 3명, 메릴랜드 2명, 매사추세츠 2명, 커네티컷 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출처: 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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