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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선 항공료 인상
○ 베트남 국내선 항공 요금이 지난 15일부터 최고 20%까지 인상됨. 베트남 재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의 순수 편도 항공 요금(이코노미석 기준)은 유류세 및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269만동(한화 15만원)으로 현재보다 47만동(한화 2만6000원)가량 올랐음
○ 또 관광 수요가 많은 호치민∼다낭 노선의 편도 요금도 현행보다 29만동(한화 1만6000원)가량 오른 177만동(9만8000원)으로 결정됨. 신혼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는 푸꾸억 지역도 하노이∼푸꾸억 노선이 현행보다 100만동(5만5000원)가량 오른 327만동(18만원)으로 책정됨
○ 항공료 인상에 가장 크게 반발하는 곳은 베트남 여행업계로 지난 4월 베트남항공(VN)과 주요 베트남 민영 항공사들이 23% 가까이 요금을 인상시킨 인상률을 포함하면, 올 한해 항공료 인상률은 실제 50%가량 된다는 게 여행업 관계자들의 설명임
○ 한편 지난 하반기부터 베트남 내륙 및 신규 휴양지를 개척해 상품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행업계에서도 이번 베트남 정부의 항공료 인상 조치에 여행시장 축소 우려를 표했으며, 또 이번 베트남 국내선 요금 인상으로 혹시나 있을지 모를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으로 직항운항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의 요금 인상 여부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
○ 모두투어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난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항공료까지 크게 오르면 베트남으로 향하는 여행자 수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함
- 출처 : www.gtn.co.kr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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