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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원전 건설지로 빈딘성 유력”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11-18

○ 최근 한-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참여 가능성이 훨씬 크진 베트남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건설 예정지가 중부 빈딩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소식통은 14일 연합뉴스에 "애초에는 오는 2022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는 원전 5. 6호기가 남북부 닝투언성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중부 빈딩성에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시됐다"고 밝힘


○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베트남 측이 공동제안서에서 건설 예정지로 10개 지역을 제시해왔으나 지진과 쓰나미 등 재해 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한 결과 5. 6호기가 들어설 최적지로 빈딩성이 사실상 정해졌다"고 주장함. 는 이어 "닝투언성이 러시아 몫인 1. 2호기와 일본 몫인 3. 4호기가 각각 건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국제적인 문제도 고려 대상에 포함시켜 빈딩성으로 정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함


○ 소식통은 "빈딩성으로 후보지가 정해졌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면서 "빈딩성은 닝투언성과 달리 지진과 쓰나미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난 데다 주민 수가 적어 안전성 문제와 이주보상비도 상대적으로 적어 경제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함. 그는 또 "베트남 국회는
안전성 문제 등을 놓고 러시아와 일본이 수주한 원전 건설 1. 2차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런 기류를 고려할 때 한국이 주도하는 3차 계획이 자금 지원 문제만 해결되면 먼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함


○ 소식통은 "빈딩성에 한국 기술로 1천400㎿급 원전 2기가 들어서면 그동안 전기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두산중공업, 효성 등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전력 공급이 수월하게 이뤄져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8일 청와대에서 정상
회담을 마친 뒤 ‘한-베트남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의 기술을 적용한 베트남 원전 개발과 원전 인력양성ㆍ기술이전 등 우리측 제안을 바탕으로 원전 후속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함


○ 이에 따라 베트남이 추진 중인 원전 5ㆍ6호기 건설의 한국 수주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으며, 향후 양국간 원전 건설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며, 한편, 일본도 지난달 말 일본을 방문한 응웬떤중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의 회담 후 지난해 10월 수주한 원전 건설과 이에 따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함


- 출처 : www.yonhapnews.co.kr 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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