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농임수산물 수출금액이 250억 달러로 2010년보다 30% 증가했다. 이 중 30억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은 수산물 61억 달러, 목재 41억 달러, 쌀 37억 달러, 고무 33억 달러이다. 농산물분야 수출실적은 92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 폭을 줄이는데 한몫을 했다.
풍년을 맞으면서 세계 농산물 가격이 올라 베트남 농산물분야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물량은 대부분 늘지 않았지만,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개발부 Cao Duc Phat 장관은 2012년에 대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12년 목표는 255억~260억 달러로 정했으며, 2011년보다 4~4.5% 성장할 것이다.
또한, Phat 장관은 2012년에 구조조정을 하여 수산물, 축산물 그리고 임산물 등 3개 종목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분야별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수출 단가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농업농촌개발부 Diep Kinh Tan 차관은 2012년 농산물 수출은 수량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농민과 기업이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수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의 최대 개발 상품은 수산물, 축산물 그리고 임산물이다. 수산물은 새우의 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며, 바사고기 등의 수출 물량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바사고기 수확량은 두 배로 늘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베산 바사고기 가격이 하락하여 농민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 그 외 축산물은 농민과 기업 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 중국시장 공략
2012년 수출 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나 수출 신흥국가로 중국을 꼽을 수 있다. Lang Son성 Le Thi Thanh Nhan 농업국장은 중국 북부지역에서 지난 3개월간 채소가 크게 부족하다고 전했다. 중국 남부지역은 관광분야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며, 연말에 들어 음식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자연의 혜택을 받아 농산물이 풍부하여 중국으로 수출할 기회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베트남 농업분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저장창고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Nguyen Thien Nhan 부총리는 농업농촌개발부에 중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작전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농업부는 중국 꽝쩌우 지역에 베트남 농산물을 소개하는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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