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九州)·야마구치(山口)와 한국을 연결하는 여객항로의 2009
년도 운송인원이 전년대비 20.7%감소한 86만8천명으로 4년만에
100만명을 밑돌게 된 사실이 16일 큐슈운수국의 조사에서 알려
졌다. 운송인원의 감소는 2년 연속으로 감소폭은 과거 최대이다.
부산-하카타, 시모노세키, 쓰시마의 3구간에서 고속선이나 페리
를 운항하는 6사를 대상으로 조사, 한국인이 전년대비 24.9%감소
한 53만9천명으로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하였다. 일본인도 12.9%감소한 31만명에 그쳤다.
큐슈운수국이 각사에 청취 조사한 결과, 엔고원저 현상으로 한국인
여행자의 감소 경향에, 2009년 봄 이후 신형 인플루엔자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단, 2009년 12월 이후에는 원저 현상이 주춤, 한국 경제
가 회복되기 시작하자 한국인 여행자가 증가하였으며, 2010년 1~3월
의 수송인원은 26만8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를 기록하였다.
하카타-부산간 고속선을 운항하는 JR큐슈고속선(후쿠오카시)은
「이용자는 정점을 이룬 시기의 7~8할정도 까지 회복되었으며,
금년에는 100만명대로 회복하지 않을까」라고 하였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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