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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킹 목사 곁에 새겨지다

작성자양지현 작성일2012-01-10
도산 안창호, 목사 곁에 새겨졌다
아시안 세계민권전당 헌액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아시안 최초로 애틀랜타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센터 입성했다.

세계 민권 명예의 전당 (International Civil Right Walk of Fame)’ 운영하는 트럼펫어워즈 재단은 지난 6 애틀랜타 다운타운 마틴 루터 센터국가 사적지에서 2012년도 헌액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산을 비롯한 9명의 인권운동가가 헌액됐으며, 그들의 이름과 발자국을 새긴 조형물이 센터 내에 설치됐다.

특히 도산의 조형물은 ‘An Chang Ho’라는 영문과 도산이라는 한글이 함께 새겨져 의미를 더했다고. 이로써 그는 센터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헌액된 아시안 인권 운동가가 됐다.

2004
처음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인류 인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운동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린든 존슨, 클린턴, 지미 카터 전직 대통령과 앤드루 유엔대사, CNN 설립자인 테드 터너, 팝스타 스티비 원더, 남아공 데스먼트 투투 대주교 102명의 이름과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

이날 헌액식은 목사가 담임을 맡았던 유서깊은 에벤에셀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산의 유족과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 이강공 도산 안창호 헌액추진위원회 20여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제노나 클레이턴 트럼펫어워즈 재단 이사장은 헌액 기념사에서 도산은 평화를 사랑한 한국의 마틴 루터 이라며 그는 일본의 탄압으로 절망에 빠진 한국인을 일깨우고, 독재에 맞서 한국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췄다 밝혔다.

출처: 뉴욕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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