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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건설신화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7-26

○ "경제 수도 호찌민의 심장부에 우뚝 서 있는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베트남에서의 금호건설 위상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 5년 만에 '기적'을 일군 건설사로 통하며, 2006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 호찌민과 하노이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 건축사업만 4개에 달함. 여기에 착공을 앞두고 있거
나 이미 수주 계약 단계에 있는 사업도 많아 베트남 진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음


○ 금호건설 최종원 호찌민 지사장은 "2009년 말 이명박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현지 언론에서 금호건설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건설사냐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로 금호건설은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정착한 한국 건설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말함

 

○ 금호건설의 베트남 진출 성공 신화는 2006년 2월 호찌민시의 랜드마크 건물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착공하면서 시작됐으며, 서울로 치면 광화문과 같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높이 21∼32층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건물로 2006년 당시만 해도 호찌민에서는 사이공트레이드센터(32층)를 제외하고는 10층 이상 건물이 없었지만 금호아시아나 플라자가 2009년 완공되면서 이 일대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 놓았음


○ 금호아시아나플라자는 호찌민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라는 의미 외에도 2006년 착공과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뿌린 건축물로 유명함. 금호건설은 2006년 금호아시아나 플라자를 착공하면서 베트남 문화와 금호아시아나를 상징하는 각종 아이콘을 활용한 현장 펜스를 선보여 베트남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음


○ 최 지사장은 "베트남의 열대어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징하는 각종 아이콘들을 그려넣은 금호아시아나플라자 현장 펜스는 볼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관까지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했다"며 "그 전까지만해도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공사 현장에는 찌그러진 함석으로 만든 펜스나 그것마저도 없는 곳이 허다했으니 이들이 받은 충격은 상당히 컸을 것"이라고 회상함


○ 그는 "현장을 드나드는 덤프트럭의 타이어를 깨끗이 세척하는 세륜기와 펜스 주위에 화단까지 조성할 정도로 가급적 현지문화와 근로자들을 존중하고자 했다"며 "이 때문에 호찌민 방송국을 비롯한 언론 매체들이 금호건설이 베트남 건설현장 문화를 바꾸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잇따라 내보내면서 금호건설의 이미지가 크게 부각됐
다"고 설명함


- 출처 : www.fnnews.com 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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