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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역시드니, 계속되는 쟁의로 전철 파행 운행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07-08

<한국산 신형 열차 차량 운행도 주요 이슈>

 

호주 NSW(New South Wales)주 정부는 광역시드니 철도 네트워크에 혼란을 야기하는 노조의 쟁의행위를 즉시 중단하는 대가로 장기 분쟁의 중심에 있는 신형 한국산 열차 차량의 개조에 동의하겠다고 약속함.

 

두 명의 장관이 서명한 이 약속을 담은 서한이 금요일(7.8) 공정근로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노조에 발송되었으며, 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이미 쟁의행위 지속 여부 판단을 위원회에 회부한 상태임.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는 금요일(7.8) 오후에 철도 노동자들이 임금 및 작업장 조건 개선을 요구하면서 계속해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됨.

 

그동안 노조는 한국(현대 로템)에서 제작한 신형 열차 차량이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운행을 거부했고, 주 정부는 26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는 차량 개조에 동의했지만 노조는 더 강력한 법적 효력이 있는 서면 약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주 정부는 최종 협상이 타결되면 열차 차량을 개조하기 위한 법적 증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그 대가로 모든 쟁의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함.

 

) 지역 한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역시드니에 투입될 예정인 현대 로템의 신형 열차 차량에 대한 노조의 안전문제 제기는 출입문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넓다는 점과 사실상 최첨단 무인 운행이 가능한 기차로 승무원 감원이 예상된다는 점으로 열차 차량의 기능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짐.

 


출처 : The Sydney Morning Herald (2022. 7. 8.)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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