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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한걸음 더, 파리 라데팡스 신도시의 변모
작성자김형진
소속기관프랑스
작성일2022-07-19
자연으로 한걸음 더, 파리 라데팡스 신도시의 변모
프랑스는 물론 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단지 파리 라데팡스가 시멘트 콘크리트 신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에 더 가까운 녹색도시로 탈바꿈을 기획하고 있다.
라데팡스에는 46만평 부지 위에 비즈니스용 고층 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지만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일반적인 지중화 인프라는 물론 이 지역에 접근하기 위한 지하철, 도로까지 모두 지하화하여 지상 공간을 소음과 공해가 적은 보행자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라데팡스식 개발”이라는 도시설계가 생겨났을 정도로 모범적인 신도시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시멘트 콘크리트 비율이 너무 높고, 비즈니스 단지 근무자가 퇴근한 후 적막감으로 인해 비인간적인 신도시라는 비난도 제기되어 왔는데, 라데팡스 개발청은 이번 Le Parc(르 파크)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시 한복판 지상공간 5헥타르를 자연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하였다.
2017년부터 라데팡스 광장 일부 공간을 녹지화하여 시험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700미터 길이로 확대하여 자연 공간을 늘인다는 계획인데, 약 3천만유로의 예산을 투자하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도심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 Le Monde지(2022.7.05.), Le Parisien지(20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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